이제 20년이 지난 후 신혼여행으로 시드니를 다시 가보려 합니다. ㅎㅎ
일도 바쁘고 거리도 멀어서 죽기 전에 다시 가볼 수 있을려나 하다가 신혼여행지로 정하게 되었네요
낮에는 바닷가 가서 수영하고 밤에는 달링하버 펍 가서 놀 예정입니다.
걱정되는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안그래도 신부가 저에게 냉동인간이라고 놀리는데...예를 들면 제가 맛난 곳이 있다고 데리고 가면 없어져 있고... 바뀌어져 있고.. 그런데
20년 전 느낌으로 시드니에 가도 그때 처럼 잘 놀 수 있을지가요...
쓰리몽키스, 샤크 펍... 저녁 해질녁에는 달링하버에 야외가 있는 이쁜 맥주 집.. 버스타고 20~30 분만 가도 한적한 바닷가.. 그 바닷가 옆에 작은 식당에서 먹는 피쉬엔 칩스..
시티에 있는 5달러 스테이크. 챗수우드에 잇는 티본 스테이크 등등
지금도 비슷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