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Korea fighting!, Australia fighting!
* 한국과 이란, 24일 목요일 저녁 10시 TV 중계 : 서울 월드컵 경기장 6만 관중!!Korea fighting!
* 호주 와 일본, 24 일 목요일 저녁 8시10분 TV 중계 : 시드니 경기장!!Australia fighting!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내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2위(6승 2무·승점 20)에 올라있다. 만약 이번 경기를 잡으면 조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아울러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이란 상대로 최근 7경기째 무승 행진(3무 4패)을 끊어낼 수 있다. 때문에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5·페네르바체),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어제저녁 늦게서야 파주에 합류해 대표팀은 완전체로 훈련할 시간도 부족했다. 특히 세 선수는 제대로 회복하지도 못하고,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 했다.
상황이 좋지 않아 우려가 앞섰으나 다행히도 대표팀의 분위기는 밝았다. 금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훈련 영상 속에서 선수들은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가장 걱정됐던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도 밝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고, 그중에서도 김민재는 매번 대표팀 훈련 때마다 보여왔던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기합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이란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온라인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목표인 월드컵 진출을 이뤘으나 아직 선수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다들 승리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최종예선이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임할 예정이다"고 다짐을 전했다.
벤투 감독 역시 "내일 경기에서 승리해서 승점 3점을 가져와 조 1위를 하는 게 목표다. 또, 팀으로서 잘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대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분들이 자랑스럽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일본이 호주 적진에서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린 승부에 나선다.
일본은 오는 24일 오후 8시 10분 시드니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일본과 호주는 현재 각각 B조 2,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1~2위 두 팀에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부여한다. 두 경기를 남겨둔 일본과 호주의 현재 격차는 승점 3점 차다.
즉, 일본은 호주 원정에서 승리하면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그러나 일본은 현재 골득실에서 앞선 호주에 패하면 3위로 주저앉게 된다.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위 팀은 A조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여기서 승리하더라도 남미 예선 5위 팀을 꺾어야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는 험난한 일정에 나선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월 홈에서 호주를 꺾은 경험이 있지만, 원정 경기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월에 만났을 때도 호주는 매우 강한 팀이었다. 그들은 매우 강도 높은 경기를 하며 우리를 괴롭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