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경찰에 신고한 썰

분노의신 | 2019-12-04 | 추천 2 | 조회 2109

분노가 안풀리네요

남자친구랑은 동거한지 2년정도 되었구요

굉장히 말없고 착한것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었는데,
글쎼 몰래몰래 해외에 있는 낯선 여자들과 채팅한적이 있었어요.

물론 만나거나 한건 아니구요,
내용을 보아도 그냥 일반적인 선이긴 한데,
이게 배우자는 기분이 정말 더럽거든요.

그런일이 한두어번 있었고,
그때마다 난리를 피웠었고, 싹싹빌더니

어제 우연히 핸드폰을 보았는데
9월달에도 낯선 여자랑 왓츠앱으로 5일부터 17일일까지 총 5차례정도 대화를 주고받았던 기록이 있는거에요.(내용은 그냥 일반적인것, 이 여성분은 홍콩에 사시는 분)


헌데 제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몇번을 이야기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너무 열받아서 약혼자 페이스북에 지인분들에게 아주 쪽팔리게 도배를 해놨어요.





결국은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저희 디펙토비자 있거던요? ㅎ

이것이 그거가지고, 여지껏 아무리 제가 집나가라고 해도 버티고 있었는데
그 짧은머리로 될줄알았던거 같아요.

제가 그동안 무수한 경고를 했었는데도...
혹시 과연 신고하겠어? 이런 느낌?
( 제가 신고한다 라고 할때, 해보라고~ 하던 그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ㅎ)



어제 경찰이 사뿐히 끌고나갔습니다

집이 제 이름으로 등록되어있거든요ㅎ 동거한지 2년이 있어도, 디펙토가 있어도
가장 강력한 권한은 제게 있는겁니다.

경찰이 한마디 더하더라고요

집주인이 나가라고 했는데도, 니가 렌트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된다고

지금 레포트 적었으니, 혹여 들어오게 될시도, 집주인의 동의없이
몰래 문따고 들어온다거나 (이것이 합법적인 제 두개의 키 외에, 제가 하도 쫓아내니까 저몰래 새로운 키를 하나 복사해서 늘 들어왔었거든요?) 하면 그때부터는 범죄자 되는거라고.



경찰분들께서 사뿐히 경고하여 주시니
완전 쫄아서 끌려나갔습니다. 맨몸으로 ㅎ


정신을 못차린거 같으니, 더 복수를 심하게 해주려고요

아무 내용없다고 하더라도 배우자가 싫다고 하는데, 낯선여자랑 자꾸 배우자 몰래
채팅하는걸 본인 자유라고 생각하는 자, 그게 큰 문제돌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


상대방도 그것을 허하고, 본인도 허하면 상관없는데
본인은 원하지만 상대방이 원하지않을 시,
그 관계를 끊내고 본인이 원하는데로 자유롭게 살면 되는겁니다.

그렇지 않고 상대를 잘못판단하면
인생 진심으로 골로갈 수있는 것 쯔음은
우리 지헤롭게 좀 잘 압시다.




누구는 남자 못만나서 바람안피고 사는줄 아십니까? ㅎ
헌데 배우자에 대한 당연한 예우고 본이기에 다들 참고 사는것 뿐이라는것
남녀할 거없이 다들 아시길 바랍니다.


단지 이야기하는 것도 어떤사람들은 인정되지 않을 수있다라는 것.

이번 기회에 확실히 끝내거나, 아주 개박살을 내던지 할겁니다.
비자도 지금 영주권받으려고 애쓰는데, 아예 발도못들이게 엮어버릴까 하다가
거기까지는 않했습니다


빈몸으로 쫓겨나갔어요. 아주 거지로 만들어놓으려고요.

봐서 물건같은것도 그냥 팔아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여성여러분*

착하고 말수없는 남자 조심하세요.
핸드폰 감시는 늘 입니다.
속을 알수없거던요, 절대 100% 믿으면 안됩니다


말많은 딱다구리 형남자들보다 더 음흉할 수있기때문에
늘 모든 비번공개는 다 해놓는게 처음부터 나을것이고요
초장에 기를 확잡아놔야됩니다. 일터-집-일터-집 이건 기본이고요

이런 류의 사람들은 친구가 아예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본인 남자가 이럴시, 쫄보기때문에 여자를 만나지는 못해도
몰래 채팅할 수있습니다. 이런 류는 게임도 잘해요.


오늘의 교훈

채팅만 해도 니 인생 골로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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