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ㄷ ㅇ 의 단골고객이었는데요
어제 자장면과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저 정말 너무 충격을 받아서..
ㄷ 원은 중국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거든요
하지만 몇번 시켜보았던 김치찌개도 참 맛이 괜찮았어서

어제 시켰는데,

와...

거기 쉐프 바뀌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한국인이 만든 김치찌개가 아니었어요
제가 얼마나 기가막혔는지, 혹시몰라서 김치찌개 사진이랑 영수증, 레스토랑 내부도 찍었습니다

일부러 악의있어서 올리는 글이 아니라요

오너분이 보신다면, 여기 쉐프분이 정말 작심하지않고서는 이렇게 김치찌개를 만들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어제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도 별로 없더라고요 (제 기억엔 늘 북적거리던 곳이었는데)



김치찌개가 아닌, 김치국이 나왔고요,
이름모를 당면과 매우 작은 돼지고기 두조각.
거기다가 두부는 일반두부가 아닌 순두부!




저기요.
장난하세요?
저 한국인이에요
외국인이면, 그냥 이게 김치찌개인가보구나...하고 맛보면서 넘길 수있겠지만
제가 너무 황당해서 웨이터를 부르니

웨이터분이 당황하였는지, 김치찌개에 당면과 두부가 나간다.





한국사람들 김치지개중 당면이 나가는 찌개가 몇일지는 잘 모르겠는데...
거기다가 그냥 두부도 아니고 순두부로....

참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곤 보기 참..볼썽사납더라고요



국인지 찌개인지도 모를....비주얼에
돼지고기가 아님 참치라도 있던가...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쉐프분 바뀌셨어요?

잘은모르겠지만, 제가 장담하는건 확실히 쉐프분이 한국인은 아닌것 같아요



만약에 그 쉐프분이 한국인이라면 이건 정말 레스토랑 문 닫게하려고 하지않고서는
그런 비쥬얼과 그런 맛을 낼 수가없다


사장님이 쉐프분들 잘 대우를 안해주는건지..
그래서 억하심정에서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않고서야..


어찌나 돈아깝던지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요 15.80인가? 거의 16불임..


대부분 남겼음

오히려 같이 갔던 남편이 시킨 자장면 국물에 밥말아먹고왔음


같은 한국인이어서 그럽니다
아마 채스우드 사시는 분들은 제가 어떤곳을 지목하는지 아실거에요.

웨스트필드 영화관 위치한 거기에 있는 중식, 한식 함께하는 곳말이에요



ㄷ ㅇ 은 ㄱ래도 채스우드에 있는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중 한곳이었는데
씁쓸하네요
안그래도 채스우드에 한식집들이 사라져가고 있어서 안타까운데...
너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 앞으로는 절대 한국음식먹으러는 안갈것 같아요.

오늘의 제 쓴소리는 꼭 새겨들으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첨부할게요.
진심으로 ㄷㅇ 을 아꼈던 고객이기에, 좀 바뀌길 고대하며 올립니다



한국인의 김치찌개라면

김치찌개는
김치와 돼지고기
혹은
김치와 참치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시겠어요?


또한 찌개와 국의 차이는
찌개는 내용물 위가 살짝 잠길정도의 물을 잡고
국은 내용물의 1.5배정도 이상의 물을 잡죠


또 찌개는 좀 특특한 맛을 낼정도의 농도가 분명히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순두부를 김치찌개에 왜넣습니까?
김치순두부 찌개는 아니잖아요!


이정도면 손님을 기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제 든 제 생각은
왠 잡채나가고 남은 찌꺼기 대에충 넣고 끓인것 같았어요
그정도로 볼품없었고 맛도 없었으며 이해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