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20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시드니로 가서 1년간 생활하였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그분과 연락할 방법을 도무지 생각할 수 없었고 10년이 지나서야 갑자기 여기다가 올려보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은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2011년 스트라스필드 프라자 정확히기억은안나지만 2층인가 3층에 데모도 교육받는 그린카드? 수료증을 만들어주시는 강사님이 계셨습니다. 키는 작으셨던걸로 기억하고 안경을 쓰고계셨습니다. 그 때 당시 아마 제 생각에 40대중후반이셨던거 같은데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분에게 데모도 교육 그린카드 교육을 수료받고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한국사장밑에서 일하는데 돈을 못받았습니다. 어린나이에 외국가면 성공 하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알바비를 모아 비행기에 올라타 호주에 왔던터라 여유가 있는채로 온 것도 아니였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형편도 아니였습니다. 방값도 없어 나가야되는 급급한 상황이였고 먹을걸 살 돈조차 없을터라 호주에 아는 인맥이 있던 것도 아니고 아는 한국인도 같이 일했던 몇분외엔 아는분이 없었고 도움을 청할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린카드 교육해주신 그분에게 무작정 찾아가 어려운 사정을 얘기했더니 말없이 100불을 건네주셨습니다. 갚으라는 소리도 안하셨구요 ,,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기억이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스트라스필드 프라자에서 2011년 데모도 할 때 필요한 그린카드 교육해주셨던 선생님을 아시는분이 있다면 정보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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